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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스포츠 바로알기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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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FSS 작성일05-01-26 19:42 조회8,8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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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니크로스는 위험한 스포츠인가? 전혀 그렇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로 가장 안전한 스포츠이다. 먼저 개의 입장에서 보면, 1km~5km를 달린다는 것은 그것도 사람과 속도를 마추며 달리는 것은, 아무런 충격이나 무리가 없으며, 간혹 지속적으로 달리지 않는 개가 있다면 그것은 운동 부족에 의한 비만이거나 견주와의 호흡의 문제인 것이다. 사람의 경우에서 보면 어떠한가? 규정된 거리를 자신이 가장 빨리 달릴 수 있는 최고 속도로 달리는 것이 육상의 달리기 종목이다. 캐니스로스 경기에서 그렇게 달릴 수 있다면, 그것은 이 분야 최고의 경지인 것이다. 그것은 같이 달리는 개가 자신의 질주본능이나 주위 여건에 상관없이 완벽하게 견주나 견주의 속도와 100% 호흡을 맞출 수 있을 때 가능한 일이다. 그리하여 선수가 전력 질주가 가능하게 되면 우수한 성적을 낼것이고, 그 경우의 위험도는 육상의 달리기와 같을 뿐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선수의 전력 질주가 불가능한 것이 캐니크로스 경기이다. 한마디로 같이 뛰는 개의 상태나 눈치를 봐가며 달리는 경기인 것이다. 그래서 캐니크로스 경기를 흔히들 마라톤 영웅 이봉주가 나와도 우승할 수 없는 종목이라 한다. 이렇듯 혼신을 다한 전력 질주도 아닌 달리기가 위험한 스포츠라면 이보다 덜 위험한 스포츠는 무엇이 있을 수 있겠는가? 캐니크로스야말로 선수 본인과 우리의 사랑스런 개가 함께 건강해지는 최고의 스포츠인 것이다. 2. 개썰매는 위험한 스포츠인가? 1회 선수권 대회에서 몇몇 어린이가 썰매를 놓치고 넘어졌다. 정확한 썰매의 속도는 가늠하기 어려우나 스키 중급자 코스에서 내려오는 속도에는 훨씬 못미칠거라 생각된다. 운동화를 신고 썰매 발판에 올라있다가 눈밭에 넘어지는 모습에 瞿?언론은 "위험", "부상"운운하며 민감해 했다. 경기 성격 상 스키의 경우처럼 바로 뒤따라 오는 선수도 없고, 불편한 다른 장비를 몸에 착용하지도 않은 상태의 넘어짐이 있다고 하여 그리도 위험한 스포츠인가? 전혀 위험하지 않다는 주장이 아니라 개썰매 경기라는 이유로 더 위험하다는 선입관은 편견이라는 주장을 해본다. 당시 연습때 넘어졌던 선수들은 모두 다음날 본 경기에 참여하여 좋은 성적으로 완주하였다. 또한 대회에 참여하였던 주니어 선수들의 거의 대부분은 독스포츠 꿈나무 육성이라는 역사적 명제하에, 수년간 개썰매를 해 온 기존의 성인 선수들의 친 자식들이거나, 동생, 조카, 처남 등등 이었다. 일견 특이한 현상으로 보일 수는 있으나 개썰매 경기의 특이점과 경기인의 희소성 등에 연유한 자연스런 출발로 이해 해 주길 바란다. 과연 개썰매 전문가인 몇 안되는 그들이, 개썰매가 위험한 운동이라면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의 친 혈육을 개썰매를 하도록 권유하고 또 참여시키겠는가? 이는 개썰매가 얼마나 안전하고 멋진 스포츠인가를 반증하는 좋은 증거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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