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개최되는 캐니크로스 대회의 공식 명칭을 변경하였기에 알립니다.
이번 대회의 공식명칭은
"2005 아시아 캐니크로스 대회 겸 제2회 한국 캐니크로스 대회"입니다.

캐니크로스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입니다.
"국제뉴스"란에 소개드렸다시피 캐니크로스는 유럽과 북미, 남미 등 전 대륙에 걸쳐 대륙별 챔피언쉽과 세계 선수권대회가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유독 아시아 대륙에서만 대회가 없었는데, 그 이유는 아시아권의 애견문화적 요소도 있겠으나 직접적으로는 지난 10여년간 아시아지역의 IFSS회원국이 일본 한 국가뿐이었기 때문입니다. 2004년에 한국과 몽골이 가맹을 하였고 뒤를이어 중국, 태국, 대만 등이 가맹을 준비하고 있어 머지않아 아시아대륙도 독스포츠의 대중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스포츠의 여러 종목 중 개썰매 부문은 워낙 일본이 앞서있어 우리로서는 배우면서 따라가는 입장입니다만, 캐니크로스 부문은 대한민국이 최초로 시작하여 첫번째 아시아 대회를 개최하는 등 아시아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개를 먹는(보신탕) 한국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수정하고, 한국 애견인과 애견문화의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연맹에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방한하는 IFSS회장과 각국 선수들을 정성껏 맞이 할 것이며, 동시에 전세계 회원국에 최초의 아시아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 됨을 알릴 것입니다.

끝으로 대회 참가자 분들께 안내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데로 이번 대회는 아시아지역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이고, 참가하는 외국의 선수들 역시 우리와 같은 아마추어입니다.
따라서 대회참가자 여러분들은 다른 나라의 애견인들과 함께 어우러져 우정의 시간을 갖는다는 가벼운 맘으로 출전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이번대회는 누가 뭐라하든 IFSS가 공인하는 아시아 챔피언쉽 대회입니다. 여러분들 중 누구라도 아시아 캐니크로스 대회의 초대 챔피언이 될 수 있습니다.
연맹에서는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기고 함께 축하하는 즐겁고 보람있는 대회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